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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듀 2012 ② 뮤지컬] 해외 명품은 국내로 … K뮤지컬은 일본으로
매출액 270억원, 유료 점유율 95%를 웃돌며 2012년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뮤지컬 ‘위키드’. [사진 설앤컴퍼니] 외화내빈-. 2012년 한국 뮤지컬계 풍경이다. 폭풍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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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고 또 속이는 우리네 인생 그 씁쓸함에 대하여
국립오페라단이 최초로 ‘유쾌한 오페라’ 오페레타에 도전했다. 창단 50주년을 맞아 ‘국민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’ 노력의 일환이다.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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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서늘한 카리스마, 단숨에 혹했다
오페라를 일컬어 ‘뚱뚱한 여자들이 부르는 노래’라고 이름 지은 책이 기억난다. 벨칸토 창법 때문일 것이다. 벨칸토를 직역하면 ‘아름답게 노래한다’쯤이 되겠지만, 실상은 극장의 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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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그너 음악 성지에서 바그네리안들에게 인정받다
1 ‘로엔그린’에서 사무엘 윤(가운데)이 열창하는 모습. 1996년부터 터줏대감, 연광철베이스 연광철(서울대 성악과 교수)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터줏대감이다. 1996년부터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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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‘크메르 루주 전범 재판’ 맡은 유엔 재판관
[사진=박종근 기자] 그가 내미는 명함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. ‘크메르 루주 전범 특별재판소 유엔 국제 재판관.’ 지난해 7월까지 광주지법 부장판사로 일하다 8월부터 캄보디아 프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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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영남 “음대 입학 50년 만에 드디어 오페라 무대”
가수 조영남은 유동체다. 그릇에 따라 자기 모양을 바꾼다. 그가 다음 달 대중가수 최초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아리아 무대를 꾸민다. 50년 전 푸릇푸릇했던 성악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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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~6월
2002년 ‘카멜리아 레이디’ 공연 모습. 사진작가 최시내 제공 ◆ 강수진&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‘카멜리아 레이디’6월 15~17일 세종문화회관지난해 4월 갈라 공연 ‘더 발레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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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목받는 미국 링컨센터 예술교육원(LCI)의 '창의 미적 체험 교육'
“무서운 영화를 보다 혼자 화장실에 갈 때였어요. 주위는 어둡고, 날씨는 추웠어요. 세상에 나밖에 없는 것 같았어요.(강민경, 서울 응봉초 3)”“환한 낮에 교실에서 친구들과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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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대에서 60년 버라이어티, 윤복희
데뷔 60주년. 여섯 살 때 아버지의 창작 뮤지컬 ‘크리스마스의 선물’로 공식 데뷔한 윤복희가 무대에서 60년을 살았다. 그녀에겐 여러 최초가 붙는다. 최초의 아역, 루이 암스트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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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봉 털어 시작한 ‘무모한 도전’...16년 만에 알찬 컬렉션 일궜다
1 샐러리맨 컬렉터 미야쓰 다이스케.Shimabuku 2 미야쓰 다이스케의 집은 그 자체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다. 일명 ‘드림 하우스 프로젝트’.집을 설계한 사람은 개념미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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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백조 알에서 나왔다면 오리 틈서 태어난 건 중요치 않다”
안데르센은 부모가 결혼한 지 두 달 만에 태어났다.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18년 연상이었다. 그들은 안데르센의 생부모가 아닐지도 모른다. 소위 미물(微物)인 곤충이나 동물도 다가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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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건모 탈락시켰으면 잔인했을 거라고 ?
‘서바이벌 나는 가수다’에 출연 중인 가수들. 왼쪽부터 정엽, 김건모, 백지영, 김범수, 박정현, 윤도현. 이소라는 사정상 사진 촬영에 불참했다. 김건모의 재도전으로 프로그램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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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모는 가련했고 연기는 처절했던 마르그리트
야심 찬 캐스팅으로 관심을 끌었던 국립오페라단의 ‘파우스트’가 16일 오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렸다. 그동안 국내 오페라 공연들이 걸핏하면 “세계적인 성악가가 나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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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판사 편집장이 말하는 ‘의사들의 책쓰기’ 비법은?
최근 출판계에서 ‘의사들이 쓴 책’들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.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의사 출신 작가들이 쓴 책들은 서점 ‘건강’ 코너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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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화려한 프리마 돈나의 고독한 마음, 새해 데뷔 25년 맞는 조수미
“다시 태어나면 노래 안 할 거 같아요. 이런 말 하는 내가 좀 놀랍네요. 그럴 수만 있다면 가장 평범하게 살 거예요.” 소프라노 조수미(48). 수식어가 필요 없는 한국의 대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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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달 푹 쉬는 메르켈 … 휴가 못 가는 간 나오토
세계 정상들도 휴가를 통해 지친 심신을 재충전해야 향후 정국을 잘 구상할 수 있다. 백악관은 22일(현지시간)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4~15일 플로리다주의 멕시코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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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EVIEW
기타 로드 2010: 곤티티시간 6월 5일 오후 8시장소 호암아트홀가격 R석 7만원 S석 5만원문의 02-702-74451978년 결성한 일본의 어쿠스틱 기타 듀오인 곤티티가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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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 Special 기자 앙드레 김의 특별한 만남 - 서혜경
18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앙드레 김 아틀리에. 앙드레 김은 피아니스트 서혜경씨를 조용히 끌어안았습니다. 둘은 1979년 처음 만났습니다. 서씨는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상위 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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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가 된 성악과 기악, 찬연한 아름다움 발산
서울시립교향악단은 구스타프 말러의 탄생 15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서거 100주기가 되는 내년까지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무대에 올린다. 그 첫 순서로 성시연이 지휘하는 ‘대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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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아이 노블레스 키드 키우기
“아빠! 이번 쇼핑 때는 레고캐슬을 사고 싶어요. 게임기 보다 건전하고, 필요 없으면 사촌동생에게 주면 되니까 낭비는 아니에요. 책도 한 권 살래요. 제 미래에 대한 투자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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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 문화동네 클래식
올해 5월 예술의전당 무대에 함께 선 피아니스트 김태형·백건우·김준희·김선욱(왼쪽부터). 선후배 연주자 사이의 스토리를 담아내 찬사를 받았다. [크레디아 제공] ‘의미 있는 아이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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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역 명물과 베스트셀러의 만남
‘쿵쿵쿵…. 청나라 병사들이 조선 임금의 양팔을 붙들고 이마를 바닥으로 내려친다.’ 치욕의 역사가 재현된 공연의 클라이막스. 숨죽인채 지켜보는 관객들의 표정은 복잡·미묘하다.창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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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 나온 책] 워킹푸어, 빈곤의 경계에서 말하다 外
학술 ◆워킹푸어, 빈곤의 경계에서 말하다(데이비드 쉬플러 지음, 나일등 옮김, 후마니타스, 548쪽, 1만9000원)= 일을 해도 가난한 이들에 대한 심층 리포트다. 빈곤문제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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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
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세 번째로 만난 한국의 리더는 구자준(59) LIG손해보험 회장이다.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로 유명한 구 회장은 지난 5월 20일 산악인 박영석 씨